“불안한 후보로는 정권교체 못이뤄 내가 보수세력 대안 되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31 21: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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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모후보, DMZ 평화특구 공약 제시 지난 10월 1일 참주인연합 임시 전당대회에서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추대된 정근모 후보는 31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불안한 후보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보수세력의 대안이 되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보수진영의 단체들로부터 “후보로 징집당했다”고 말하는 정 후보는 “(자신은)보수나 진보를 떠나서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비전을 주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명박 지지들에게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최근 보수진영의 ‘대안후보론’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과 관련, “이회창 전 총재는 어려서부터 잘 안다. 중학교 4년 선배이고 굉장히 나를 사랑해준 분이다. 그분은 법치주의를 할 수 있는 분이고 제가 존경하는 분인 것은 틀림없다. 저보다는 현실정치를 잘 아실 거니깐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거취표명을 촉구했다.

정 후보는 “저는 박근혜 후보에게도 많은 호감 갖고 있다. 저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카이스트를 설립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없었으면 카이스트도 없었을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다했는데, 따님인 박근혜 전 대표도 나라를 위해 자신의 거취를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나라를 생각해서 올바른 후보
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DMZ 내에 평화특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정 후보는 “통일 문제에 있어 정치적인 통일을 많이 얘기하지만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통일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북한 인력들에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DMZ 내 100만평 땅에 평화도시를 건설하고 그곳에 물류기지도 만들고 교육기관도 만들어 북한사람들로 하여금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세계에 나가서 일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 700만명이 살고 있다. ‘복수국적제도'도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코리아타운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엄청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데 나는 국제적 인맥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세계에 나가서 일하는데 외국에 고급 일자리 500만개를 만들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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