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정동영 후보도 연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31 2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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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상암 DMC사업에 이명박 특혜 의혹” 주장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상암 DMC 사업에 대한 대통합민주신당측의 ‘특혜 의혹’ 책임을 묻는 공격이 거세지자 한나라당측이 역으로 정동영 후보의 연루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김귀현 의원은 31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자위 국정감사에서 “특혜논란을 빚고 있는 (주)한독 윤여덕 대표는 정동영 후보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정동영 후보를 비롯 한화갑, 진대제, 김우식 등 당시 여권실세들이 2002년 한독첨단기술연구단지 설립위와 기획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다”며 “윤 대표도 여권인사와의 친분를 자랑하고 다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주)한독에 대한 부지 공급은 고건 전 시장이 퇴임 1주일 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라며 “고건 전 시장이 이를 의욕적으로 추진했고 이을 이용하려는 세력은 따로 있었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 김정권 의원도 “정동영 후보나 한화갑, 진대제 등도 적극적인 외국투자유치를 기대하며 한독첨단기술연구단지 설립위와 기획위에 참여했지 않겠느냐”며 “신당측이 잘못됐다고 공격할 거리가 아니라 홍보할 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여당의원들이 문제를 삼는 (주)한독에게 토지를 공급한 것은 고건 시장때의 양해각서와 여권실세들이 다수 참여했던 실무 및 기획위의 심사결과를 존중했던 것”이라며 이명박 시장의 독단적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반면 윤호중, 최규식 의원 등 신당측은 “외국 기업 전용토지가 국내 무자격 개발업자에게 버젓이 공급된 것은 온갖 불법과 이권이 개입됐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상암 DMC 사업은 부동산 특혜비리의 결정판”이라고 몰아부쳤다.

/김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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