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 코리아타임즈는 지난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청와대 상주 출입기자 72명 중 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청와대 출입기자 중 76.4%(42명)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차기 대통령 선거 당선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가 7.3%(4명)로 이 후보에 비해 한창 뒤떨어져 2위를 차지했으며, 문국현 (가칭)창조한국당 대선후보가 3.6%(2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외에 이인제 민주당 대선후보는 1.8%(1명)이며, 기타 10.9%(6명)로 조사됐다.
또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후보를 찍겠나’란 물음에 청와대 출입기자 40%(22명)가 이명박 후보를 꼽았으며, 정동영 23.6%(13명), 문국현 10.9%(6명), 권영길 9.1%(5명), 이인제 3.6%(2명), 기타 12.7%(7명)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로 미뤄볼 때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실제로 당선이 유력하리라 보는 후보와 자신이 직접 투표할 경우 표를 던질 후보에 차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당선자가 몇%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기자들은 ‘40~50%가 될 것’이라는 데 36명이 응답해 65.5%의 수치를 나타냈다.
‘3~40%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는데 11명이 응답해 20%를 보였으며, ‘50% 이상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응답도 7명이 해 12.7%를 보였다. 단 ‘30% 미만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1명에 그쳐 1.8% 수준에 머물렀다.
그리고 ‘될 사람에게 표를 던질 것인지 소신껏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소신껏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5.8%(47명)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될 사람을 찍겠다’는 응답은 14.5%(8명)에 불과했다.
이 신문의 설문조사는 청와대 상주 출입기자 62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이뤄졌으며, 55명이 응답했고 7명이 무응답했다. 특정집단의 설문조사인 탓에 오차범위는 측정불가다.
/김응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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