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정동영 때리기’ 본격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3 20: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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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정책위의장, 5대 가치론 맹비난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발표한 5대 가치론을 꼼꼼히 비교해가며 정 후보를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후보가 제시한 5대 가치론을 천천히 뜯어보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가족의 행복을 파괴해놓고 가족 행복을 이야기하고, 국민들의 기회를 빼앗아 놓고 기회를 이야기하고 있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메커니즘을 만들어놓고 평화를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정 후보가 생각을 전달하는 수법은 완전히 노 대통령을 빼닮았다. ‘리틀 노무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노 대통령은 투박하지만 정 후보는 표현이 매우 현란하고 단수가 높아서 국민들이 속기 쉬운 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 후보는 철지난 포퓰리즘을 갖고 (정치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 생각과 기업·정부의 행태, 국가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최근 정보가 없는 사람처럼 자본을 늘리면 근로자가 살고,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정 후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산업 이야기를 하며서 기껏해야 우주 항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는데 고도성장을 할 수 있는 산업은 금융, 환경, 메가트로 산업 등 많다”며 “육성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언제 효과가 나올지 모르는 것만 하고 있다.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이번 선거에 나오지 말고 10년 더 공부해서 출마하는 게 나라를 위해서 좋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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