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광화문에 드러 눕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15 2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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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李후보 겨냥 공작정치 저지 총력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여권의 검증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에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후보 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강재섭 대표는 15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작정치가)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비에 오면 광화문에 진짜 드러눕겠다”며 “온몸을 던져 공작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가 결정된 순간에 후보에 대한 공작정치를 저지하기 위해 광화문에 가서 누워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도 그 심정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계동 당 공작정치저지특위 위원장도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 “이미 2001년에 검찰, 금감원, 감사원이 전부 다 조사를 했고 결론은 이명박은 무관하다고 나왔다”면서 “(BBK 전 대표인)김경준 씨가 허위로 날조해서 조작한 것이라는 결론이 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합민주신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국감’과 관련해서는 “여권 의원들이 국회 밖에서 (공작정치를)하면 허위사실 유포행위로 처벌을 받는다”라며 “그래서 국회 안에서 면책특권에 의해 보호를 받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기 위해 국회에서 (이 후보 국감을)관철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대변인도 이날 오전 BBS불교방송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 “국정의 잘잘못을 따져야 하는 국감의 취지를 왜곡해 야당 후보 국감을 하겠다는 것은 국회의원의 직무 유기”라며 “강행 처리한 부분을 원천무효로 하라”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2002년 대선을 보면 국감, 대정부 질문 등에서 (상대당 국회의원들이)면책특권을 악용해 무책임하게 아무런 주장이나 하고, 그 후에 김대업같은 사람이 나타나 공작정치를 했다”면서 “올해도 똑같은 것을 반복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경준 씨 귀국과 관련해서는 “김 씨는 3년 전에 한미 범죄인 인도 조약에 의해 미국 FBI에 체포당했고, 계속 한국행을 거부하며 유무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3년 동안 미국 내 구치소에 잡혀있는 상태”라며 “그가 한국에 돌아오기를 꺼린 것은 한국에 오면 중죄 처벌을 받을 것을 예상했기 때문일텐데 느닷없이 항소를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것은 보이지 않은 손이 작동된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김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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