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3.1운동 항쟁지 15곳 잇는 ‘만세길’ 열린다

김정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0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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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km 횃불 시위터·한각리 광장터등 연결
6일 개통식 개최··· 이틀간 걷기체험 행사 열어


[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선조들의 고귀한 투쟁과 희생이 어린 '만세길' 31km 전구간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오는 6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시작된 만세길 조성사업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백낙열, 김연방, 최진성 선생의 유적지와 횃불 시위터, 쌍봉산, 한각리 광장터, 옛 장안면·우정면 사무소터, 화수리 주재소터 등 총 15개의 항쟁지를 하나의 길로 연결했다.

시는 항쟁지마다 이정표와 안내문을 세우고 화성3.1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만세길 스탬프북도 제작·배포해 시민들이 족적을 대신해 자신의 탐방기록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화성3.1운동 만세길은 오는 6일 토요일 오전 10시 화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통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청소년 만세꾼 100명과 일반 참가자, 국가 보훈처 주관 ‘독립의 횃불’ 주자 100여명 등 총 450여명이 참석해 만세길 개통 테이프 커팅식과 풍선 세리머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통식 이후에는 옛 우정보건지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방문자센터’에서 출발, 이틀간 구간별로 나눠 총 31km를 걷는 만세길 걷기체험이 진행된다.

걷기체험 1일차는 ▲차희식 선생 집터 ▲차병혁 선생 생가 ▲수촌교회 ▲옛 장안면사무소터 ▲쌍봉산근린공원 코스로 구성됐으며, 2일차에는 쌍봉산근린공원에서 집결해 ▲김연방 선생 묘소 ▲옛 우정면사무소터 ▲최진성 선생 집터 ▲방문자센터로 돌아오게 된다.

주요 항쟁지마다 전문해설사의 역사해설이 준비돼 화성3.1운동을 더욱 깊이 있게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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