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3일 첫 정상회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하늘로 오셨는데, 대통령께서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육로로 오셔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제 스스로 넘으면서 감동을 느꼈다”며 “도로 정비가 잘 돼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회담장인 백화원 영빈관 입구에서 노 대통령을 맞이하며 “잘 주무셨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노 대통령은 “잘 잤습니다. 숙소가 아주 훌륭합니다”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 숙소에서 김대중 대통령도 주무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큰 물 때문에 정상회담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노 대통령은 “차를 타고 올라오다 보니 말끔하게 정리돼 있었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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