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파행 위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02 03:40: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조순형 “동원선거 구태… 선거운동 중단하겠다”
당 선관위 “사실 무근이다”


민주당 조순형 대선예비후보가 30일 모든 경선일정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당분간 경선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인천경선과 29일 전북경선은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극도의 낮은 투표율 속에서 진행됐다”며 “투표 결과는 동원선거라는 구태를 보여주고 있어 이제부터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동원, 금권타락 선거뿐만 아니라 나를 후보로 선출하는 것을 저지하려는 외부 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이 여러 증거와 정황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은 경선이 진행될 경우 당의 존립에도 위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논평을 통해 “전북 후원당원은 전체인원이 2400명이고 선거인 명단에서 누락된 후원당원은 100여명에 불과하다”며 “장 대변인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조 후보의 조속한 선거운동 재개를 촉구했다.

김충조 선관위원장은 또 “후원당원 중에는 두 후보(조순형 장 상)측에서 이인제 후보 지지자라고 주장하는 장성원 전북도당위원장과 김완자 지역위원장 등이 포함돼 있다”며 “그렇다면 이인제 후보의 지지자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결론”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정확한 진상파악을 하지 아니하고 민주당을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며 “당 선관위는 누락된 후원당원 100여명을 비롯한 누락 당원에 대하여 추가 투표 실시를 이미 밝혔다”고 강조했다.

/정병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