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美등 4개국 순방은 경제·자원외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02 03: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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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자신의 미국 등 4개국 순방과 관련,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추측이 있으나 4개국 순방 등 해외일정은 경제·자원 외교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이 후보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미국의 인정을 얻으려는 사대주의적 행보라는 대통합민주신당 등 정치권의 비난을 의식한 것.

이 후보는 “후보 4개국 순방 준비는 경선 후보시절부터 준비한 것으로 경제·자원외교”라고 재차 강조하며 “러시아는 자원외교, 미국·중국은 경제외교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후보의 최측근인 이재오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 “왜 부시 대통령이 (이 후보를) 만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남북관계와 6자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결국 남북관계의 매듭도 차기 정부가 해야될 일”이라며 “먼저 좀 (차기정부와 조율)하는 그런 작업 아니겠느냐”고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 최고위원은 “아무래도 야당의 유력한 후보고, 지금 지지율이 거의 50~60% 선”이라며 “미국으로서는 아무래도 차기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야당의 유력 후보를 미국 대통령이 만나는 것이 이례적이기는 하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특별히 그 부분을 홍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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