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우리측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 중 ‘아리랑 공연’관람을 요청한 북측의 제의를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 실장은 “다만 일부 문제가 되는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으나 북측도 민감한 내용의 경우 우리측의 입장을 고려해 수정하여 공연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아리랑 공연은 2002년부터 시작돼 그간 우리 국민 1만여명과 외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관람한 바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추가 설명했다.
아리랑 공연을 관람한 정부 고위인사로는 지난 2005년 9월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때 방북한 정동영 당시 통일부장관이 가장 최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아리랑 공연은 2002년 4월 고(故) 김일성 주석 90회 생일행사를 기념해 최초로 시작된 집단예술로, 학생·근로자·예술인 등 총인원 6만여 명이 카드섹션과 집단체조 등을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응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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