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지발언 이낙연에 ‘주의’ 조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27 21: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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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대표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27일 민주당 출신 8인 모임의 특정 캠프 지지 논란에 대해 “후보들이 민감한 시기에 누구를 막론하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앞으로 당직자가 특정후보와 관련해 거론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오 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 전 열린 최고위원회 사전 회의에서 ‘손학규 지지 발언’의 당사자인 이낙연 대변인이 “추석연휴 기간 중 지역의 사무실에서 당원 60여명에게 참고가 될 만한 말을 했는데 본의 아니게 외부로 새어나가 소란을 야기 했다. 당의 누가 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이같이 밝혔다고 이 대변인이 당사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발언 내용을 외부로 유출한 것은 본의가 아니고 주의가 충분하지 못한 탓이다”면서도 “정치인이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당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것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심적인 고민이 많았다”며 “발언을 외부에 누설되지 않게 해야 하는 주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은 공직자로서 아쉽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대변인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24일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에 합류한 전ㆍ현직 의원 모임인 ‘8인모임’이 경선에서 손 후보를 지지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병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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