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 전 열린 최고위원회 사전 회의에서 ‘손학규 지지 발언’의 당사자인 이낙연 대변인이 “추석연휴 기간 중 지역의 사무실에서 당원 60여명에게 참고가 될 만한 말을 했는데 본의 아니게 외부로 새어나가 소란을 야기 했다. 당의 누가 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이같이 밝혔다고 이 대변인이 당사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발언 내용을 외부로 유출한 것은 본의가 아니고 주의가 충분하지 못한 탓이다”면서도 “정치인이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당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것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심적인 고민이 많았다”며 “발언을 외부에 누설되지 않게 해야 하는 주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은 공직자로서 아쉽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대변인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24일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에 합류한 전ㆍ현직 의원 모임인 ‘8인모임’이 경선에서 손 후보를 지지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병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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