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마사지걸 발언은 ‘기회균등’ 탓?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8 2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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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한나라당 해명에 “지나가던 소도 웃겠다” 일갈 대통합민주신당은 18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마사지걸’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이 “기회 균등의 차원에서 이해해달라”는 요지의 해명을 내놓자 “지나가던 소도 웃을 어이없는 변명”이라고 일갈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의 발언) 엿새만에 기상천외한 해명을 내놨다”며 “이 후보의 발언이 비하가 아니라면 어떤 발언이 비하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의 발언이 예쁜 마사지걸과 덜 예쁜 마사지걸에게 기회를 골고루 주자는 취지였다는 거냐”며 “한나라당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의 발언을 숭고한 취지로 받아들일 국민이 몇 사람이나 되겠느냐”고 힐난했다.

그는 또 “그토록 숭고한 뜻의 발언이었다면 이 후보가 왜 계속 침묵하겠느냐”며 “이 후보는 거짓 해명으로 넘어가려 하지 말고 발언의 전체 내용을 밝히고 진솔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명박 후보가 지난달 28일 중앙일간지 편집국장 오찬장에서 “얼굴이 예쁘지 않은 ‘마사지걸’의 서비스가 더 좋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여성계·시민단체 등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정병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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