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선 관리를 맡은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지역별로는 제주가 18.9%, 울산이 18.2%의 투표율을 보였다. 8만4257명(제주 4만8425명·울산 3만5832명) 중 총 1만 56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02년 민주당 제주 울산 경선 투표율 85.2%, 71.4%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신당 측은 이날이 토요일인 점과 제주 울산 등 남부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 기상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지만 오후 1시까지 10%대에 그치던 투표율이 오후 5시 투표마감까지 한 시간 앞두고 제주 16.1% 울산 15.84%로 집계되면서 투표장 내부에서는 위기론이 감돌았고 각 후보진영은 투표율 저조에 따른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했다.
신당 당직자들도 “신정에 사건에 태풍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까지 보였다.
같은 시각 투표소가 마련된 제주 체육회관의 썰렁한 풍경과는 달리 100여m 떨어진 곳에서 열린 추석맞이 제주특산품 판매전에 주말을 맞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특산품 장터 야외 주차장도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이 차량이 빼곡히 주차돼 있어 대조를 보였다.
특히 특산품 구입 영수증을 통한 경품추점 코너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추첨 순서를 기다렸다. 한 시민은 “오늘 통합신당이 투표를 하느냐”며 “투표하는 사람들이나 하지 나도 불렀지만 관심이 없어 안갔다”고 말했다.
투표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선거인단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라”며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반면에 당 경선위 지병문 위원장은 “당초 목표는 30%대였지만 한나라당의 제주 투표율 70%와 단순 비교할 일은 아니다”라며 “한나라당은 2000여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700여명이 투표를 했고 우리는 4만 8천여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당원이 1200여명에 불과하고 오늘 적어도 일반국민이 1만여명 가까이 투표를 했지 않느냐. 오늘은 첫날이지만 며칠 지나면 홍보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영 후보가 경선 첫 투개표 지역인 제주·울산 두 지역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경선 초반 판세를 주도한 반면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지켜온 손학규 후보는 제주에서 2위, 울산에서는 4위에 그쳤다.
특히 이날 경선에서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보인 유시민 후보가 이해찬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손 후보는 조직력의 정 후보와 친노진영을 동시에 상대해야하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됐다.
정 후보는 이날 제주·울산지역 총 유효표 1만5658표 중 5265표(33.6%)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손학규 후보 4089표(26.1%), 이해찬 후보 3414표(21.7%), 유시민 2890표(18.5%)순이었다.
제주지역 총 유효표 9151표 중 조직력을 앞세운 정 후보는 3003표로 선두를 지켰고 손 후보 2754표, 이 후보 1856표, 유 후보 1528표로 뒤를 이었다.
울산지역에서는 총 유효표 6507표 중 정 후보가 2262표로 1위를 차지했고 손 후보는 1335표로 4위에 그쳤다. 2위는 1548표를 얻은 이 후보, 3위는 1362표를 얻은 유 후보였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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