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민주노동당 당직자 30여명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참배하고 고 윤상원 열사의 묘 등을 둘러봤다.
권 후보는 참배 이후 5.18 묘역 앞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항쟁의 정신의 진정한 계승자는 민주노동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로 당선된 뒤 곧바로 광주로 달려와 5.18 묘역에 참배를 하게됐다”며 “광주와 호남 사람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흠뻑 받고 싶은 욕심을 감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노동당이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 광주정신을 꽃피우는 것이고 범여권은 이미 국민들에게 냉혹한 심판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진보(자신과)와 보수(이명박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후보는 노동시장 등의 유연성을 강조한 정책을 내세워 서민들을 밥과 지갑을 빼앗아 가려하고 있다”며 “서민들의 ‘밥과 지갑을 채워주는 정치, 사람의 경제”를 실천하겠다”고 역설했다.
권 후보는 지난번 대선에서 ‘여러분 살림살이 행복하십니까’라는 구호를 선창했으나 3번째 도전인 이번 대선에는 ‘밥과 지갑을 채워주는 정치’가 구호로 될 것으로 보인다.
권 후보는 마지막으로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무상의료· 무상교육 등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며 호남민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권 후보는 이날 오후 진보진영 대표로는 처음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남북협력 등에 대한 새로운 견해 등을 밝힐 방침이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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