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은 대통합공작신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3 2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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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책문건에 李후보 공격시기·효과 나와 한나라 안상수 원내대표

‘이명박 흠집내기’ 맹비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3일 대통합민주신당의 지도부가 이명박 후보 공격 시기와 효과를 논의한 문건을 두고 “대통합민주신당이 아니고 대통합공작신당이라 할 정도로 지나치게 공작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이 면책 특권을 악용해 9월에 ‘이명박 후보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흠집내기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가 지난 10일 논의한 정기국회 대책 문건을 보면 이 후보에 대한 폭로 시기와 공격 효과, 신당 후보에 대한 보호 효과를 고려해 자당의 후보 선출 전인 추석 전에 상임위를 중심으로 이 후보에 대한 폭로전을 벌여야 한다고 나와 있다”며 “과연 공당이 국회에 임하는 태도인가를 의심케 할 정도로 놀랄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민생 법안을 하루 빨리 통과시키고 민생문제를 논해야 할 정기국회에서 정치 공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나라당도) 정기국회를 야당 후보 공격을 위한 허위폭로의 장으로 이용한다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계동 최고위원은 청와대가 공작정치분쇄범국민투쟁위원회(이하 공작정치범투위)의 면담 요청을 거절한 것을 두고 “사실상 청와대가 지금까지 공작정치 내용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행위”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박 최고위원은 “국정원은 보고 문건을 만들었고, 당연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고 했는데 청와대는 보고 문건을 받아본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며 “국정원의 활동은 마땅히 청와대에 보고돼야 하는데 보고 문건을 받지 않았다면 직무 유기이고, 받았는데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은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느 국가에서 국가 공무원의 활동 내용을 폐기하느냐”며 “국정원과 주요 기관이 대선을 앞두고 사적 충성을 한 것인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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