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NLL 논의가능성 없지 않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3 21:24: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은 13일 “(남북) 정상회담 과정에서 원하든 원치 않든 NLL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NLL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반면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현재로서는 정식 의제로 결정되지 않았다”며 “지금은 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를 논의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NLL 문제가) 의제에 들어간다는 것을 왜 말하지 못하느냐. 왜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느냐”고 이 장관을 계속 추궁하자 그는 “정상회담은 열려 있는 논의다. 어떤 문제가 어떻게 된다는 것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남 의원이 “지금까지도 (의제가) 결정되지 않았다면 정상회담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이 장관은 “여러 가지 의제와 과제를 수없이 검토하면서 대통령한테 보고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어떤 의제를 다루게 될 것인지는 현장에 가서 진행 과정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일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