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헌법 아래… 누구든 도전못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1 20: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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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북한 이념 따라할 일 없다… 국가정체성 지킬 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1일 “대통령도 모두 다 헌법 아래 있고 누구도 법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를 찾아 “2008년 새로운 시대는 헌법이 존중 받아야 하고 어느 누구도 헌법에 도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 간 우리 사회는 혼돈 속에 가치관과 건국이념, 헌법 정신이 흔들렸다”며 “헌법 정신과 올바른 건국이념을 지켜나가면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안보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 정체성을 지킨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한 점의 흔들림이 있어서도 안 된다”며 “1950년대 이후 거기(국가 정체성)에 대한 승부는 가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점에 무엇을 북한으로부터 배울 것이 있겠느냐. 북한의 이념을 따라할 일이 없다”면서 “확고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생각과 시장경제에 대한 국가정체성을 지키겠다. 걱정 말라”고 힘 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정권 교체를 하겠다는 세력과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세력이 2007년 맞붙었다. 저도 헌정회 회원이지만 특히 국가를 위해 많은 걱정을 하시는 원로 회원들이 한나라당에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며 “헌법 정신과 올바른 건국이념을 지키고, 단단한 기초 위에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안보를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헌정회 이철승 회장은 이 후보의 대북 정책과 관련,“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모두 지원해주겠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며 “인기몰이식 탤런트 같은 정책으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는 북한이 본격적인 핵폐기 단계에 진입하면 차기 정부에서 남북 경제공동체 협력협정(KECCA)을 체결해 남북 경협을 활성화하겠다는 이 후보의 ‘신(新)한반도 구상’을 겨냥한 것.

이 회장은 또 “핵보다 재래식 무기가 무섭다. 6.25 전쟁의 남침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다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대통령이 될 사람은 민족적인 원한인 6.25 전쟁과 서해 도발 문제를 처리하면서 철저하게 상호주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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