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명박 후보와 박 전 대표가 오는 금요일(7일)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했다”며 “이날 회동에서는 당내 여러 문제에 대해 이 후보와 박 전 대표가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 후보를 뽑고 잘 화합해야 했는데 머뭇머뭇거렸다”며 “그런 부분이 제대로 된 것 같지 않아서 지난 목요일부터 ‘더 이상 이대로 끌어선 안 된다’며 양측을 조율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앞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데 계란 한 보따리를 쥐고 뛴다고 생각해 달라”며 “계란이 깨지면 안 되니 모두 조심하면서 합심해서 뛰어가자”고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은 경선 이후 처음이라 두 사람이 당 화합 문제를 포함해서 어떤 얘기를 나눌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의 비서실장인 임태희 의원과 박 전 대표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이 물밑에서 회동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의원은 “임태희 의원과 만나 회동 시기를 조율했다”며 “구체적인 의제나 내용, 장소 등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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