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정당 ‘민주신당’ 해체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03 2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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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가짜 선거인단 22만명 확인 됐음에도 사과도 없어` “한나라 집권 막으려면 해체 우선돼야”


“유령정당 사기정당 민주신당 해체하라.”

최근 독자출마를 선언한 장기표(사진) 새정치연대 대표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신당은 한나라당에 정권을 헌납하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노무현 정권의 국정실패로 민생이 도탄에 빠져 국민의 지지를 잃게 된 열린우리당이 열린당 간판으로는 이번 대선에 명함도 못 내밀 것 같으니까 당을 위장폐업하고 관변시민단체 인사 몇 명을 참여시켜 ‘대통합민주신당’이란 이름으로 당 간판을 바꿔달았으나 ‘도로 열린당’이란 비아냥거림만 듣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며 “그런데 이들이 대통령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서 무려 22만여명을 유령으로 접수한 것이 확인되어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가짜박사에 가짜학력이 판치는 세상에다 개혁과 혁신을 입버릇처럼 되뇌며 집권을 목표로 한다는 정당이 가짜 당원 가짜 선거인단으로 대선후보를 뽑겠다니 나라의 기본이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또 “‘박스떼기’의 대리접수를 무더기로 한 것이나 출입기자들의 이름까지 도용하면서 20만명이 넘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의법조치되어 마땅한데도 누구 한 사람 이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으니 이런 정당이 집권을 했다가는 온 나라가 불법천지가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특히 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후보로 나선 민주신당 대선후보들이 이런 불법의 장본인들인데도 이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대통령이 되면 불법과 탈법을 당연시하겠다는 말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장 대표는 “민주신당의 이런 불법과 추태는 청산되어야 할 구시대정치의 표본이기도 하지만 한나라당에 정권을 헌납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이런 불법과 추태를 당연시하는 민주신당 같은 정당이 한나라당과 대결해서는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겠기 때문이다. 국민경선을 가장한 대국민 사기극을 즉각 중단하고 당 간판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진정으로 민주신당 사람들이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고 진보개혁세력의 집권을 바란다면 지금이라도 민주신당을 해체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정당을 건설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상황이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원칙을 따르고 정도로 가야 한다”면서 “진정으로 이 땅의 정치를 개혁하고자 한다면, 그리고 12월 대선에서 진정으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고 진보개혁세력이 집권하기를 바란다면 민주신당을 해체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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