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는 오는 31일 열리는 전국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 명단을 공개하고,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조치를 자치단체에 주문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주민자율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비심위원회는 자치단체에서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에 복수추천을 요청하고 그중에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장이 5명씩 선정하도록 돼 있으나, 일부 자치단체는 이 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임의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주민여론 수렴도 자치단체가 마음대로 방법과 절차를 정하는 경우가 있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자치단체 의정비는 지난해 시·도는 평균 3120만원에서 4683만원으로 50% 인상됐고, 시·군·구는 평균 2100만원에서 2776만원으로 30% 인상됐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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