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이 최고위원은) 당이 화합하고 같이 뭉쳐서 가야할 판인데 당을 분열시키는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지금 상처를 받고 있는데 거기다 다시 또 소금을 뿌리고 있다”면서 “이유야 어떻든 간에 사과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당직 인선과 관련해서도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선거에서 당의 화합하는 차원에서 한 자리는 양보해 달라고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도 그냥 독식을 해 버렸다”면서 “점점 골이 깊어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박 전 대표 측의 해단식과 이 후보 측의 축하연이 겹친 것과 관련해서도 “함께 어울려서 축제의 잔치를 해야 하는데 한쪽은 초상집 분위기인데 자기들만의 잔치를 했다”면서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화합은 커녕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30, 31일 지리산에서 열리는 당 소속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화합 연찬회와 관련해서도 “양 캠프가 서로 앙금을 털고 난 후 당선후보 뿐 아니라 패배후보도 나와서 같이 악수하고 그런 모습이 있어야지 패배자는 참석을 안하고 승리자만 참석하게 되면 오히려 더 안 가는 것만큼 못하다”면서 “개인적으로 갈 생각이 없다”고 연찬회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박 전 대표 캠프 소속 인사들의 연찬회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도 “저와 같은 감정을 가진 분들도 있다”면서 “어제(28일) 해단식이 끝난 후 몇 분들 만난 자리에서 그런 말이 조금 나왔다”고 말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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