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와 대선예비후보들의 비판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의원이 간간히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기는 했지만 당 지도자들이 한 목소리로 비판의 날을 세운 건 이례적이다.
이상열 정책위의장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치 민주당이 대통합신당에 합류하지 않는 것이 매우 잘못된 것인 양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도 김 전 대통령의 부적절한 이야기나 발언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짚을 것은 짚어야 한다”고 밝혔다.
손봉숙 최고위원도 “마치 민주당이 남북관계에 대해 정통성이 없는 것 같이 정체성을 문제 삼았는데, 한 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 대해서 전직 대통령께서 직접적인 언급을 하는 것은 아주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국환 대선예비후보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중 국민의 정부에 대한 공과 비판을 하겠다”고 나섰다. 신 후보는 국민의 정부 대표적 공적으로 ‘IMF 환란 위기 극복’과 ‘한반도 전쟁 공포 해방’을 든 후,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의 공적 뒤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과오가 동시에 뒤따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IMF 위기를 국민들의 뼈를 깎는 고통분담으로 이겼으나 수십조 원에 이르는 카드빚을 노무현 참여정부에 부채로 물려줬다”며 “빚의 영광은 DJ가 누리고 설거지는 노무현 참여정부가 짊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또 “햇볕정책 이면의 부작용도 심각했다”며 ‘박지원 임동원 전 장관의 구속 수감’과 ‘정몽헌 회장의 자살’ 등을 그 예로 제시했다.
그는 “이 때 김 전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하셨나? 침묵했다”며 “서슬퍼런 신 정권의 권력 앞에 자신의 분신들이 끌려가고 대를 이은 경제협력자가 죽음을 선택할 때 김 전 대통령은 침묵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신 후보는 이러한 질문을 한 이유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이 현장정치에 깊숙이 개입해 여권의 정계개편을 기획하고 민주당 사람들까지 데려가는 현실정치 지도자로 복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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