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 공신들, 완장을 떼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22 20: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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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모임 맹형규회장 “백의종군 해야” 박근혜 전대표 선대위원장 추대 촉구


“승자 측 ‘공신’들이 완장을 차고 호가호위한다면 당의 화합에 박수를 보냈던 국민들이 마음을 돌릴 것이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최후까지 중립을 지킨 ‘중심모임’의 맹형규 회장이 22일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공신들에게 “완장을 떼라”며 이같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중심모임’이 이날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2007년 대선, 한나라당의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갖고 정권교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맹 의원은 이긴 후보에게는 겸손과 포용을, 당에는 화합을 주문하는 한편, 정권교체를 위해 ▲박근혜 전 대표를 단독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현 지도부를 흔들어서는 안되며 ▲민주적 공천의 실질화를 이뤄야 한다는 3가지를 강력 촉구했다.

이어 맹 의원은 이명박 후보 측근들의 우선 ‘백의종군’을 요구했다.

토론자로 나선 강훈 변호사도 “한나라당이 승리를 위해서는 승자 측의 공신들이 백의종군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영세, 김학원, 박재완, 장윤석 의원과 박종희, 서장은, 신현태, 오경훈 당협위원장 등 중심모임 소속 원내외위원장들을 비롯, 300여명의 한나라당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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