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의 밀알 되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21 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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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형오 원내대표 고별 기자간담회 다음은 김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은?
“사학법, 로스쿨법이 572일 만에 타결됐다. 헌재소장 임명 파동은 104일, 대통령 개헌은 96일만에 해소됐다. 국회라는 곳에서 그런 (파동이) 적었는데도 1년에 한 두 차례있는 격동이나 파동 속에서 ‘싸움하는 국회’로 국민들에게 각인됐다.
17대 국회 들어서 처음으로 예산안을 합의처리했다. 합의처리로 인해 국회의 모습도 좋아졌고, 예산도 가장 많이 깎았다. 한나라당의 요구 사항도 많이 반영됐다. 국회가 향후 이런 모습으로 가야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향후 일정은?
“국회의원과 당원 신분이기 때문에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고… ‘백의종군’이란 말은 하도 많이 써서(웃음).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 선대위가 빨리 구성돼야 한다. 나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전원 모두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아야 한다”

▲후임은 정했나?
“누가 될 지 나도 관심이 많다. 27일에 하기로 오늘 확정짓긴 했다. 원내대표가 정책위의장과 러닝메이트 시스템이니까 27일로 한 것이다. 내일부터 (후임이 누가 될 지) 떠오르지 않겠나. 누가 되더라도 잘 할 것이다”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이명박-박근혜) 양 진영이 대립할 가능성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어제 박근혜 전 대표의 소감에서 ‘지고도 이기는 법’을 온 국민들과 당원들이 봤다. 안도와 확신을 심어주고 정치 발전의 10년을 앞당긴 훌륭한 언행이었다. 가장 치열했던 경선, 화끈한 경선의 후유증이 봄눈 녹듯 사라져 버렸다.

오늘 이명박 후보가 첫 출근했다. 일주일 만에 원내대표가 선출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중심이 되서 원내·당무·원외를 막론하고 어제까지 어느 계파, 어느 진영에 있었는지 전혀 문제 삼지 말고 대선 필승에 확실히 도움이 될 원내대표와 원내 전략을 짜야 한다”

▲9월 국회를 어떻게 전망하나?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리 후보가 정해졌고 상대방은 후보를 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우리 후보(이명박 후보)를 국회라는 합법적 장에서 면책특권을 활용해 흠집내려 할 가능성이 높다. 12월19일이 대선이기 때문에 정기국회가 정상 운영되면 12월8일까지인데, 아마 12월에는 (대선 때문에) 국회가 열리지 않는 ‘단축국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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