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경선레이스 돌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21 20:22: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여론조사비율 15%등 경선룰 잠정 확정
오는 10월7일 실시… 대의원은 8일 투표



민주당은 21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잠정 확정하고 10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선을 실시해 대선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을 통해 “선거인단 구성은 당원 50%와 국민 선거인단 비율 35%, 여론조사비율을 15%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원에게는 대의원과 후원당원의 구분없이 모두 투표권을 주기로 결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국민선거인단은 전당원 수의 10분의7 이내로 정하며 다음달 12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전산으로 무작위 추출하고, 여론조사는 2개 이상 권위 있는 전문기관의 평균치를 반영하는 한편 역선택 방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대의원을 제외한 모든 선거인은 10월7일 전국 시, 군, 구별 동시선거를 치르며 대의원은 다음날인 8일 서울 후보선출대회장에서 투표를 마치고 이날 일괄 개표한다. 투표방법은 전자투표방식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21일 선관위에 경선위탁을 등록하고 선거일을 공고했다. 또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예비후보자를 등록받고 합동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등 예비선거운동을 개시한다.

다음달 1일에는 후보자 사전심사인 ‘컷오프’를 치르고 이를 통과한 후보는 20일 경선후보자로 등록, 기호를 추첨해 21일 선관위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투표일을 10월7일로 하고 선거인단 규모와 비율을 정한 당 지도부의 당초 경선방안은 후보들의 의견이 분분해 조정을 거쳐서 변경됐다고 유종필 대변인이 전했다.

지도부의 방안은 총 선거인단을 15만7000명으로 하고 선거인단 비율을 후원당원 30%, 일반당원 20%, 국민공모선거인 30%, 여론조사 20%를 반영하고 대의원과 후원당원만 투표권을 준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에 앞서 신국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여론조사 방식을 제외하자는 성명을 냈다.

전날 있은 한나라당 경선 결과에 대한 ‘반면교사’이다.

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경선 결과를 언급하면서 “직접 투표에 참여한 당원과 국민들의 권리와 승부를 여론조사라는 허구가 판가름지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그것도 1명이 지지 응답하면 7명이 지지한 것으로 계산되었다”며 “한 사람이 일곱 명의 표를 행사한 것으로 이는 민주주의 정신에도 위배될뿐더러 여론조사의 함정에 빠질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 여론조사 방식이란 차라리 후보를 여론조사로 선출하는 게 낫다는 것이 한나라당 후보선출과정이 증명해주었다”고 지적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