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오전 박근혜 캠프의 김무성, 최경환, 이혜훈 의원 등과 핵심 선대위 지도부가 중앙선관위의 증거인멸 지시에 강력한 항의를 하기 위해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앞서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오전 10시30분 선대위에서 부산진구와 인천 남동구에서 적발된 기표지 휴대폰 촬영사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안병훈 공동선대위원장, 김무성 조직총괄본부장, 함승희 클린선거대책위원장, 이혜훈 대변인 등이 함께 하기도 했다.
홍사덕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설마설마 하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인천 남동구 등 지금까지 전국 2곳에서만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찍는 행위가 적발됐다. 전국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우리 선대위에서는 이미 어제 후보까지 나서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말씀 드렸다”며 “그런데 기어이 일이 터졌다. 부산진과 인천 남동을이다. 부산진은 이명박 후보의 핵심 측근인 이성권 의원의 지역이고, 남동을은 역시 이 후보 핵심 측근인 이원복 의원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 위원장은 “부산진의 경우 이성권 의원의 장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여종업원 강순례씨가 이 의원의 장모와 함께 투표하면서 카메라폰으로 촬영하다 적발됐다. 이것은 비밀투표를 규정한 헌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고 이런 혼탁한 선거를 일으킨 장본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배후를 가려내야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중앙선관위의 정당과에 있는 이유대 사무관이 전국 시도 선관위에 ‘만약 휴대폰으로 기표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되면 본인과 합의를 한 뒤 거기에 찍혀있는 것을 삭제하고 표는 유효표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라며 “매표행위의 증거인멸을 선관위가 앞장서서 선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강순례씨와 함께 이유대 사무관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위원장은 “인천 남동을의 경우 정당과에서 보낸 메일 지시에 따라서, 촬영한 다음 가지고 나온 카메라폰 촬영 내용, 즉 증거를 본인이 합의했다는 이유로 삭제한 다음 유효표로 처리했다. 증거를 인멸한 것이며 선관위가 증거인멸을 부추긴 것이다. 검찰 수사 통해 그 배후를 밝힐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참으로 슬픈 마음으로 당원과 대의원들께 말씀드린다. 이 모든 어려움을 무릅쓰고 여러분들의 힘으로 당원 혁명, 깨끗한 선거, 정의의 승리를 이룩해 달라”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21세기 한나라당이 이런 짓을 허용해선 안된다. 수사는 수사대로 하되, 먼저 당원의 힘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두 지역에서 적발된 사람들이 이명박 후보를 찍었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강순례씨는 이 후보의 핵심 측근인 이성권 의원의 장인이 경영하는 식당 여종업원이다. 적발돼서 문제됐을 때 이성권 의원이 직접 현장에 나왔다. 거기는 아직 삭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 남동을은 이윤성, 이원복 의원 지역구로 역시 이명박 측이다. 이미 우리는 이런 제보가 있다는 것을 어제 여러분께 말씀 드렸다. 그런데도 매표의 결정적 증거를 본인과 합의가 됐다는 이유로 삭제했다. 증거가 인멸돼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무성 의원은 “강순례의 경우도, 선관위가 사진 삭제하려는 것을 우리측 참관인이 항의해 삭제하지 못하고 휴대전화만 압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승희 위원장은 “이는 전국적인 매표행위, 표를 돈으로 산 행위가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 아니냐. 이것을 확실히 수사, 배후를 밝혀내야 한다. 선거부정 행위중 가장 나쁜 게 매표행위다. 최근 우리나라 선거에서 매표행위가 집단적으로 이뤄져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21세기에 이런 행위가 자행된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홍사덕 위원장은 “검찰 고발조치는 조치대로 하되, 이 후보측에 강력히 요구한다. 사과하십시오. 박관용 선관위원장에게도 바로 전화를 연락드렸다. 그리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취해달라고 당부를 했다. 그러나 이것은 이명박 후보측에서 처리하고 해결할 일이지, 박 위원장에게 우리가 통사정할 이유도 못된다. 이명박 후보측이 즉각 사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이 후보측에선 인천 남동에서 사진 찍다가 적발된 사람이 박 후보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증거 인멸이 됐다고 함부로 말해서 안된다. 우리가 어제 이미 예고를 했다. 인천 남동을 남동갑 이원복 이윤성 의원 지역구에서 이같은 지시가 내려갔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 말씀 드린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섰다.
아이디 ‘독야청정’은 “핸드폰 촬영은 집단공개투표나 마찬가지로 국민의 자유의사에 의한 비밀투표를 보장하는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 어마어마한 불법행위다. 이건 민주주의 기본을 뒤엎는 부정선거를 자행한 현행범”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명박, 한방에 간다고 하더니..그 한방이 승패를 결정짓는 골든 자살골일줄이야”라며 “(이명박은) 이제 끝장”이라고 덧붙였다.
‘푸른솔’은 “이명박! 그대의 이름을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의 무리들도 마찬가”라며 “하늘이 두렵지 않나. 인두껍을 쓰고 어찌 말과 행동이 이토록 위선적이고 비겁할 수 있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윤광현’은 “섬뜩하다. 다 미쳐 날뛰는 현상이다. 이캠프 겁난다. 무지몽매한 농부들까지 공갈협박해서 99.9% 지지율 나오게 하던 수법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가을이슬’은 “돈 많다고 이렇게 더티한 후보는 처음본다”고 노골적으로 비아냥거렸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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