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수사 李후보 - 김경준 검찰서 대질심문 받을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13 22:18: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 측은 13일 “BBK 수사과정에서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가 검찰에서 대질심문을 받을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 김재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경준씨가 한국에 와서 검찰 수사를 받으면 (이 후보와의 대질심문은) 수사절차상 명백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가 한나라당 대선주자로 당선될 경우를 가정하며 “김씨가 사기꾼일 가능성도 많지만 어째든 이 후보는 검찰에 불려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사기꾼이 검찰에서 대질심문을 받는 모습을 국민들은 어떻게 보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이 (김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집권세력에 도움을 줄 것이고 집권세력은 이를 이용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다시 한(恨) 많은 대선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경선) 투표 때 판단할 수 있게 속 시원하게 미리 말해 달라”면서 “BBK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 달라”고 이 후보에게 재차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가 무엇을 밝혀야 되느냐’는 질문에 “‘검찰 수사가 이뤄지면 나는 이런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고 이렇게 대응해서 깨끗하다는 것을 밝히겠다’고 이 후보가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