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관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12 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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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측 ‘의혹’제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측은 12일 다스의 미국 측 변호사가 미 법원에 제출한 총 535페이지의 증거자료와 미국법원 사건기록표 등을 공개하며 이명박 후보가 옵셔널벤처스(BBK의 후신)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 후보 측 유승민 정책메시지 총괄단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새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3월 2일 이명박 후보가 35억원, 이상은씨가 9억원, 김재정씨가 9억원의 돈을 옵셔널벤처스로 추측되는 ‘OV’라는 계좌에 송금했다”면서 “이 액수는 이 후보와 이상은씨, 김재정씨가 e뱅크증권거래
에 투자한 돈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유 단장은 이어 “(이 후보 등이) e뱅크증권거래 자본금으로 돈을 넣었다가 나중에 다 (옵셔널벤처스)에 보내 주가조작에 동원된 것 아니냐”면서 “만약 그렇다면 이명박 후보가 지금까지 한 말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왜 e뱅크증권거래에 투자된 돈이 왜 옵셔널벤처스로 갔나”라며 “이 후보는 어떻게 옵셔널벤처스에 돈 35억원을 보냈는지 해명해달라”고 덧붙였다.

유 단장은 다스가 이 후보에게 50억원을 송금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 후보 측이 “BBK는 다스에게 50억원을 보냈을 뿐 이 후보에게 50억원을 송금한 적이 없다”며 ‘조작자료’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도 “이 자료는 다스의 미국변호인 측이 김경준씨에 대한 재판 자료로 미 법원에 정식 제출한 것”이라고 맞섰다.

그는 “BBK가 다스에게 2001년 10월22일 돌려준 39억원, 2001년 12월4일에 돌려준 11억원과 2001년 2월28일 BBK가 이명박 후보에게 송금한 50억원은 분명히 다른 돈”이라며 “BBK가 이 후보에게 송금한 50억원의 정체는 무엇인가”라고 비난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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