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측 김무성 조직총괄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인단 전체인 18만 4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49.3%, 박근혜 후보 지지율은 47.7%로 1.6%포인트 차로 이미 오차한계 내에 진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 측이 이날 공개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 후보에 비해 부산에서 5%포인트, 울산에서 1%포인트, 경남에서 4%포인트, 대구에서 25.7%포인트, 경북에서 8.7% 포인트, 강원에서 9.2%포인트, 대전에서 18.2%포인트, 충북에서 15.9%포인트, 충남에서 18.1%포인트 각각 앞서고 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19.9%포인트, 인천에서는4.3%포인트, 경기에서는 5%포인트, 광주에서는 17.7%포인트, 전북에서는 5.7%포인트, 전남에서는 14.6%포인트 뒤쳐졌다.
김무성 본부장은 `글로벌리서치의 지난 11일 조사도 이 후보가 44.5%, 박 후보가 43.1로 1.4%포인트 차이`라며 `잘 알다시피 경선 초기에 무려 30%포인트 차이가 나는 일방적 게임이었지만 한 달 동안 국민들과 대의원들이 `나라의 장래를 누구에게 맡겨야 하느냐`라는 고심 끝에 한계오차 범위 내로 거의 같은 수준에 왔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의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KBS의 보도와 같은 날 중앙일보 보도를 보면 대의원 대상 조사는 4.3%포인트, 당원 대상 조사는 5.8%포인트, 국민선거인단은 무려 8.6%포인트가 차이난다`면서 `같은 날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언론사 여론조사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정현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판세는 서울과 광주를 제외한 14개 시도가 박근혜 완승 내지 소수점 백중지세`라며 `특히 어제 조사에서 경기, 인천이 완전 역전됐는데 이는 그동안 다소 밀렸던 수도권의 대역전과 경선 대역전이 확실함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 측의 `대세론`에 대해서는 `이번 사례는 바로 지난해 당 대표 경선의 판박이`라며 `이재오 최고위원은 경선 직전까지 최고 16%포인트 앞섰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바람잡이를 했지만 처참하게 깨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략 수립을 위한 내부조사를 한 것이고 우리 조사에서는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분명히 역전했다`면서 `이 후보 측의 허풍은 결코 사실이 아니고 전형적인 바람잡이`라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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