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캠프의 조직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이성헌 전 의원은 12일 `이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곳이 수도권, 20~30대고 이를 어떻게 하면 끌어오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젊은 대의원들의 관심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원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을 28.9%포인트 앞서고 있고, 대구도 24.9%포인트 앞서고 있는 등 호남,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면서 `현재 거의 50 대 50이고 이 추세대로라면 3~4%포인트 차로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호남과 수도권이 약세였지만 많이 따라붙고 있다`면서 `전남은 13.6%포인트, 광주는 10.2%포인트 밀리고 있지만 전북의 경우는 4.5%포인트 앞서고 있고, 서울은 17%포인트 밀리고 있지만 수도권은 0.5%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또 `국민선거인단에서는 9%포인트, 당원선거인단에서는 0.2%포인트 앞서고 있고 대의원 선거인단은 8.6%포인트 뒤쳐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국민과 당원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후보에게 가장 많이 뒤쳐지고 있는 서울지역과 관련 `(박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수가 적어서 구조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오는 17일 서울 합동연설회가 있고 유세를 다녀온 지역은 지지율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연설회로 인해 폭발적인 변화가 있으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준철 여론조사단장은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합동연설회를 다녀온 지역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제주·울산은 약세였는데 뒤집었고, 강원·대전·충청은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도 전날 `우리는 안방에 누워만 있어도 이길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가 4~5%포인트고 현재 빠른 속도로 따라붙고 있다`면서 `(우리는) 돈을 안 썼고 못썼다. 그러고도 이기게 생겼는데 이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명박 후보 측은 수도권 지지층 굳히기에도 힘쓰고 있다.
이명박 후보 캠프의 박형준 대변인은 `이 후보는 서울시장 시절의 업적을 인정받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한나라당 역사상 처음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 비해 박 후보는 수도권 지지층이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측 한 관계자는 “박풍의 수도권 상륙은 박 후보 진영의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이라며 “이명박 대세론이 수도권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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