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 김정일 위원장 스타일 비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09 2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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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격식 안따지고 직접화법 써,김정일- 자신생각 거침없이 드러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스타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닮은 점도 많은 반면 차이점도 상당하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
우선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나이는 김 위원장이 노 대통령 보다 네살이 많지만 비슷한 연령대로 분류할 수 있다. 또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공통적으로 승부사 기질이 다분하다.
노 대통령은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설적인 화법을 자주 사용하며 상대와의 논쟁을 즐기는 편이다. 과정에서 세련되지 못한 표현도 거침없이 내뱉는 스타일이다.
이런 점에서는 김 위원장도 비슷하다. 김 위원장 역시 비교적 과감하고 솔직한 화법을 구사하며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편이다.
아울러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비상한 머리를 가졌다고도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성장 배경과 대중성, 통치 스타일 등에서 상당한 차이점을 갖고 있다. 노 대통령은 상고 학력에 사법고시 출신이며 김 위원장은 애초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으며 성장했다.
노 대통령은 또 대중정치인이다. 노 대통령은 때로는 스스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져가면서 차근차근 정치력을 쌓아 온 스타일이다. 특히 대통령에 오른 후 노 대통령은 권력기관을 독립시키고 권위를 벗어던졌다.
반면 김 위원장은 일각의 ‘광폭정치’라는 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왕적 통치체제를 구축했다. 북한내 절대권력을 누리며 측근을 중심으로 한 폐쇄성을 가지고 있다.
업무 스타일의 경우 노 대통령은 집중력이 강해 한번 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밀어부치는 성격이다. 따라서 때로는 밤늦게까지 업무를 손에서 놓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장도 중요 현안이 발생하면 새벽 4, 5시까지도 업무를 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량을 보면 노 대통령은 소주 한 홉을 소화하며 김 위원장은 애주가로서 정평이 나 있다. 또 노 대통령은 주로 정치와 역사에 대한 토론을 즐기나 김 위원장은 대중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깊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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