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지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상호 의원이 9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며 “그는 386의원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로, 오랜 고민 끝에 손 전 지사가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손 전 지사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손 전지사가 범여권에 합류한 것은, 적어도 구 민주계(YS계) 중에서 여전히 한나라당에 머물고 있는 영남 거점의 개혁세력이 범여권 쪽으로 재결집한 측면이 있다”며 “손 후보가 한나라당에 있었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하는 논거는 또 다른 배제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의 합류에 이어 조만간 임종석 송영길 등 386 출신 재선그룹 의원들의 손 전 지사 지지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386 출신 시민모임 ‘풀뿌리 386 일동’은 이날 146명 명의로 배포한 ‘손학규 전 지사의 품으로 간 부끄러운 386에게 보내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독재세력의 후신인 한나라당 안에서 10여년을 호의호식했던 한 인사에게 386들이 지지를 보낸다”며 “수치심을 내팽개쳤다”고 비난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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