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이길 장사는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06 2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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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입당 정동영 기자회견 범여권 대선주자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6일 대통합민주신당에 공식 입당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신당에 동참해 온 열정과 헌신을 바치려 한다”고 밝힌 후 “민주신당이 보다 큰 그림이길 바라는 여론을 알고 있다”며 중도통합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합류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민주신당 지도부는 더욱 큰 통합을 이루기 위해 삼고초려의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며 범여 3당 대표 회담 개최를 위한 지도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정 전 장관은 “‘김근태 정신’ 즉, 헌신과 희생의 정신이 통합의 주춧돌을 만들었듯 이제는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통합의 발판, 국민의 집을 만들기 위해 3당 지도부들이 ‘제2의 김근태 정신’을 발휘하시길 간절히 고대한다”고 말했다.

‘先민주당 後우리당’ 통합 방식이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지나버렸다”고 답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유효한 대안이었는데 무산돼 안타깝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힌 후 “순차회담식으로 추진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민주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물음에는 “국민을 이길 장사는 없다”고 했다.

정 전 장관은 “대통합신당은 아래로부터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 정당이고 아래로부터의 요구는 시대의 요구이다”며 “이것을 거스르고 흥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자 흥이요 역천자 망이요’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다”며 “대통합하고 단일 국민경선에 참여해서 명실상부한 1대1 단일 구도로 만들라는 것이 국민들 요구이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10년 민주정권의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민주신당이 창당됐고 중심이 섰다”며 “원심력은 서서히 줄어들 것이고 민주신당을 구심으로 해서 중심이 강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친노배제론’과 관련해서도 “대통합과 배제는 짝이 될 수 없다”며 “무슨 일이든 중심이 중요한데 중심이 확고하면 누가 들어오든 용광로에 다 녹여서 새로운 강철을 뽑아낼 수 있듯이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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