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와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을 사이에 두고 멀찍이 자리 잡은 이명박-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식전 기선 제압에 주력했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체육관 안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이명박! 이명박!”을 연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 지지자들도 가만 있지 않았다. “박근혜! 박근혜! 삼!”이라며 손가락 세 개를 쫙 폈다. 박 후보의 경선 번호인 3번을 각인시키기 위해서였다.
박 후보의 애창곡 ‘젊은 그대`가 흘러나오자 박 후보측 응원석의 함성은 더욱 거세졌다. 연설회장마다 참석해 박 후보측 응원을 주도하는 송영선 의원은 이날도 응원석 바로 밑에서 응원전을 진두지휘했다.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들었던지 이번에는 이 후보 응원석의 함성이 한 ‘톤’ 올라갔다.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연기자 정흥채씨 등 10여명의 연예인들은 치어리더처럼 스탠드 위를 뛰며 응원전을 주도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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