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손학규 겨냥 맹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8-01 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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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강국은 잘살기 위한 목표 아닌 수단” 범여권 대선주자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정 전 장관은 1일 오전 여의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진강국 코리아’라는 뒷글씨가 쓰인 연단에 서서 연설을 하면서 이게 한나라당식 성장지상주의, 국가지상주의, 나아가 승리지상주의와 무엇이 다른가 회의했다”고 말했다.

‘선진강국 코리아’는 대통합신당 시도당 창당대회 때 펼침막에 적힌 구호로, 손 전 지사 지지를 표방하는 대표적 조직인 ‘선진평화연대’와 ‘전진코리아’를 연상시킨다.

앞서 정 전 장관 캠프에서 전략기획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선진강국 코리아’라는 펼침막이 우리(범여권)에게 낯설고 한나라당 구호 같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정 전 장관은 “선진강국은 국민 모두 잘 살기 위한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와 정체성은 서민과 중산층에게 도움되는 정부,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에 있다”며 “수단이 목표를 뛰어넘는 본말전도에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또 “좌파 모험주의 또한 경계하고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과 중산층이 무엇을 바라는지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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