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림, "전화 받고 난 후 너무 혼란스러워" 승리 주장 부인

서문영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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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재벌2세이자 킴림(Kim Lim)이 화제다.

앞서 킴 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승리의 인터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킴 림은 "내 이름이 현재 한국 케이팝 스캔들에 얽히고 있다"며 "뉴스 보도 얼마 전 승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는 내게 몇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며 "나는 그가 나를 왜 나에게 전화했는지, 왜 내가 이 사건에 왜 휘말리게 됐는지 모르겠다. 전화를 받고 난 후 너무나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 킴 림은 "2015년 12월 9일 난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었다. 우리는 클럽 아레나에 갔고 승리가 우리를 위해 VIP 테이블을 잡아줬다"면서도 "우리 그룹에 동행한 다른 고객이나 직원은 없었다. 나는 나와 파티를 함께 할 어떤 '여자'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단순히 그 날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이번 사건에 얽히게 됐다"며 "나는 버닝썬이나 승리가 관련된 이 범죄 사건에 아무런 연관도 없다. 내가 해당 사건과 관련있다고 보도한다면, 내 변호사가 당신에게 연락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승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톡방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승리는 단톡방에서 '잘 주는 여자들'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잘 노는 애들'을 잘못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승리는 "외국인이라는 게 해외 투자자가 아니라 해외 유명 축구 구단주 딸인 키미로, 싱가포르 여성"이라며 "키미가 나랑 같은 대화방에 있던 김모씨에게 '나 한국 왔어. 조용히 아레나 가고 싶어'라고 해서 키미와 함께 놀아줄 여자를 부르는 등 잘 챙겨주자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킴림의 아버지 피터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로축구팀 발렌시아CF의 구단주로도 유명하다. 킴림은 싱가포르 국적이다. 본국인 싱가포르, 홍콩과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킴림은 부친의 재력을 기반으로 '싱가포르의 패리스 힐튼'로 불리고 있다. 국내에는 승리를 비롯한 빅뱅 멤버들의 절친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킴림은 201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는 어려울 때 도와주는 절친한 사이며 남매처럼 가까운 친구다. 승리가 말레이시아 활동 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폭풍이 와서 비행기가 못 뜨는 상황이었다. 그 때 전세기를 보내줬고, 이 덕분에 승리가 한국 활동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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