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3지대신당이 창당하기 이전에 당대당으로 참여하는 것은 우리나름의 결단”이라며 박상천 대표를 향해 결단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제3지대 대통합신당 과정에 감동이 없다는 지적이 많은데 통합민주당이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그러나 노아의 방주가 만족스럽지 못해도 대홍수를 막아낼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주장을 고집하다 중도개혁세력이 분열되서는 안되며 통합민주당의 모든 분들이 대통합신당 창당에 참여해야 한다”며 “통합민주당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천 대표는 “지금 대통합 신당의 판세는 열린우리당의 국정실패세력을 몽땅 참여시키는, 소위 잡당식 정당을 만들려고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박 대표는 또 “한나라당 대선주자들과 열린우리당 주자들의 인물이나 역량을 비교했을때 열린우리당 후보가 못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그러나 지지율이 한결같이 3%를 못넘는것은 개인적 역량이 아닌 국민이 열린우리당의 책임을 묻기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한쪽에서는 독자적으로 대선 후보를 뽑고 11월 쯤 가서 제3지대 후보와 경쟁해 어느정도 판세가 드러난 다음 후보단일화와 대통합 하자는 논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저는 언급을 안했지만 제3지대 신당이 새로운 중도개혁대통합 정당이 될 수 있독록 노력했는데 관철되지 않을때는 이것도 검토해 압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종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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