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교통안전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시·군들이 각종 이유로 자체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세우지 않거나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교통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있다.
도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위험도로 개선, 교통약자 안전교육 실시 등의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들도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경찰청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자체적으로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부천, 광명, 광주, 안성, 의왕, 양평, 과천, 남양주, 동두천 등 9개 시·군은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특히 이들 9개 시·군은 해당지역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종 교통안전 시설 설치 등을 결정하는 교통안전대책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9개 시·군 이외에 수원, 시흥, 김포, 파주, 포천 등 5개 시도 교통안전대책위원회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도내 일부 시·군들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 인구, 자동차 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요소 등을 감안해 나타내는 교통안전지수에서 전국 지자체들 가운데 최하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전국 2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순위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32개 지자체 가운데 남양주시 216위, 안성시 217위를 비롯 화성시 201위, 평택시 215위, 하남시 219위 등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도내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623건) 증가한 1만9948건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57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9%(52명)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도내 시·군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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