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이날 “호남지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며 중도통합민주당을 압박했다.
그러나 같은 날 중도통합민주당 전국시도당위원장은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의 일각에서 대선승리라는 미명 아래 이념과 정책과 그 노선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로 통합하자는 것은 잡탕식 통합과 다름없을 뿐만 아니라 대선필패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먼저 열린우리당 윤호중 대변인은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최근 일주일 단위로 호남지역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가 있는데, 그 결과가 대체적으로 대통합신당 창당에 찬성하는 답변이 반대 답변에 두 배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어 “주목해야할 것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일주일만에 10여% 정도 떨어졌다는 것이다”며 “반면 민주당 지지자 답변을 보면 대통합신당에 참여해야 된다는 응답이 다소 줄어들고 참여하면 안 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에게 이러한 변화에 대해 물어보니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대통합신당 참여에 찬성하는 지지자들이 대거 민주당에서 이탈하고 있는 현상 때문이며, 그래서 민주당 지지는 떨어지는 반면에 민주당 지지자 중에 대통합신당 참여에 반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이 대통합신당에 끝내 참여하지 않게 된다면 결국 민주당에는 대통합신당에 참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지자만 남게 될 것이다”며 “민주당의 호남내 지지율은 전국 지지율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께서 경황이 없어 여론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계시지 못할까봐 조사 내용을 소개해 드렸다”고 밝힌 후, “지금 박 대표께서 하셔야 할 일은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며 지난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발언을 소개했다.
윤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께서는 ‘정치는 때로 도끼로 장작을 패듯이 해야한다. 한번 내리 찍었으면 그대로 장작을 패야한다’고 말씀하신 적 있다”며 “박 대표께 지금 필요한 것이 대승적 결단과 과감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통합민주당 측의 고재득 서울시당위원장 등 15명의 위원장은 29일 선언문을 통해 제3지대 대통합신당 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최근 소위 대통합이라는 명분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도로 열린우리당’으로 투항하는 일부 자치단체장, 국회의원과 당원들에 대해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며 탈당 인사들을 비난했다.
이들은 “반세기 전통의 민주당을 분당 파괴하고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국정실패를 자행한 세력들은 통합을 주장하기에 앞서 통렬한 자기반성을 통해 45만 민주당원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통합민주당의 기본이념인 중도개혁주의의 실현과 국민적 여망인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이 보장되지 않는 잡탕식 대통합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다시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는 민주당에도 훌륭한 대선후보군이 있음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확정해 국민들로부터 지지받는 독자적인 후보를 선출하는데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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