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주 후에 있을 경선은 4명의 한나라당 후보들만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저쪽(범여권) 후보들까지 나란히 세워 조사하는 것은 당 경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차례의 연설회 결과 당원과 대의원들이 신명나게 선거운동을 해줄 수 있는 후보와 양심상 도저히 이웃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는 후보를 구분하게 됐다”면서 “그리고 아직 10차례 합동유세가 있고 4번의 TV토론회 중 3차례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또 “이명박 후보 측은 BBK 사기사건과 관련해 다스가 190억원을 투자했다가 40억원은 회수하고 150억원을 떼였다고 지금까지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시 청문회 속기록을 보면 다스에서 투자한 것은 결코 190억이 아니며 큰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가 도합 150억원을 투자했다가 거의 전액을 6개월만에 회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간단한 자료 조사를 해 본 결과 이야기를 할 것 많이 발견됐지만 박근혜 후보가 말하지 말라고 했고, 비교적 큰 노력을 안 들여도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해 언론인에게 부탁하겠다”면서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이 진실을 캐냈던 자세로 150억원을 날렸다는 주장의 실체를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연설회에서 ‘이명박 필패론’을 계속 부각시킬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누구를 이기게 해야 필승을 하고 누구를 이기게 하면 필패가 되는지를 당원 앞에 보여주는 것은 후보의 임무”라고 말해 이 후보 필패론 주장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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