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현재도 접촉은 유지되고 있지만,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납치단체는 하나의 그룹이 아니라 몇개의 그룹이며 이들간 성격과 목적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들의 요구조건은 상당히 유동적이고 통일돼 있지 않다”며 “그들 간에서 요구조건이 변화돼 왔고 앞으로도 달라질 것”이라며 사태해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통일되지 않은 요구 등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처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요구는 파악하고 있다, 다만 요구조건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또 납치단체가 협상시한을 다시 제시한데 대해서는 “신중히 유의해서 판단하고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그 시한에 지나치게 얽매이는 것은 저들의 전술에 휘말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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