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피랍사건 ‘살얼음판’ 대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23 2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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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한계 이해해달라”천 대변인 신중 또 신중 청와대가 아프간 피랍사건과 관련,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자칫 잘못된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가 피랍자들의 안전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 나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의 답변에서도 발언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천 대변인은 이날 “초기의 긴장상태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궁금한 사항을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바란다”는 말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또한 이어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 ‘긴장을 풀 수 없다’는 표현을 써가며 “답변의 한계를 이해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진척사항에 대해서도 “무장단체가 무엇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아프간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는 피랍자의 안전상 밝힐 수 없다”고 못박았다.

천 대변인은 또 “현지 대책반이 직접 접촉을 통해 확보하는 정보가 더욱 확실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것은 외교부가 알릴 것”이라며 공을 외교부로 넘겼다.

천 대변인은 이밖에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이나 납치단체와의 접촉과정에서 논의가 필요한 결정적인 내용이 나온다면 안보정책회의를 즉각 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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