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청년들이 있어 한나라당의 미래가 있다”고 청년들의 힘을 강조하면서 “여러분의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2007년 청년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소명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의 정권은 젊은이들의 꿈과 일자리를 앗아갔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청년들에게 꿈을 주고,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일의 비스마르크 재상은 위기에 처한 청년들에게 첫 번째는 일하라, 두 번째는 더 일하라, 세 번째는 더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이 자리에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첫 번째는 뭉쳐야 한다, 두 번째도 뭉쳐야 한다, 세 번째도 더더욱 뭉쳐 정권교체를 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출범을 앞두고 자매결연도 맺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한나라당의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청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청년들이 한나라당 안에서 꿈을 활짝 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제헌절을 맞아 우리는 불행하게도 헌법의 위기뿐 아니라 안보·경제의 위기도 맞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단순히 한나라당이 이기느냐 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통해 헌법을 지키고, 미래를 지키고 나라를 지켜야할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아이들 교육시키는 것이 걱정 안 되고 노후가 불안하지 않는 나라가 우리가 꿈꾸는 선진국”이라며 “여러분과 정권교체를 이루고 5년 안에 선진국을 이루고 싶은 것이 일생 최대의 희망이다”고 말했다. 이날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의식한 듯 개인 일정을 이유로 15분 정도 행사장에 늦게 도착했으며, 이 후보 또한 자신의 연설이 끝난 후 박 후보 연설이 시작되기 전 자리를 뜨는 등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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