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지사는 이날 천안에서 열린 ‘충남선진포럼’ 초청 강연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이 전 시장보다 더 많은 실적을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지사는 “경기도지사로 일하면서 새로 만든 일자리가 74만개 였다”며 “우리나라에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 중 70%를 경기도에서 만들었지만 청계천 같은 토목사업에 가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청계천은 당장 눈에 보이지만 내가 한 일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그러나 내가 경기도지사로 있으면서 이룩한 경제성장률은 7.5%였고 이명박 시장은 2.8%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래를 보는 비전이 국가 지도자에게는 중요하다”며 “운하를 만드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게 어려운 첨단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경부운하를 반대하는 까닭은 그것이 우리에게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이다”며 “지금 독일 운하가 1000원 투자하면 900원을 손해 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륙운하는 경제사업지만 21세기형 미래의 경제사업은 아니다”며 “몇몇 토목업자만 돈을 버는 일이지 나라로서는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돈을 버리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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