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없는 대통합 나서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12 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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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4자회담 무산 열린우리 정세균의장 “당 해체하라는 조건 터무니없어”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12일 “대통합으로 가기 위한 중대한 길인 4자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해체론이나 배제론 같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걸면서 논의를 하자고 하면 그것은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며 “이런 저런 조건 없이 통합에 나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의 부패상황이 드러났을 때라든지 또 대통령 탄핵을 했을 때라든지 또 북한하고 전쟁도 불사한다고 했을 때 이런 때에 민주개혁진영이 한나라당에 대해서 ‘해체해라’ 주장할 수 있는 것인데, 지금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을 해체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전혀 적절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통합 대상을 자꾸 깎아내리고 또 문제를 자꾸 키우고 이러는 것 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힘을 합쳐서 더 큰 힘을 만들어 국가나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지, 그냥 정략적인 수준의 접근은 바람직하거나 현명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7월내에 (신당 창당이) 안 되면 (결국) 안 된다고 본다”는 정 의장은 “통합 논의가 이제 시작됐고 여러 갈래에 있던 대통합 주장들이 제3지대 신당 창당 하나로 모이는 상황”이라며 “7월 중 신당 창당은 꼭 이루어져야 하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정 의장은 “제3지대에 신당이 만들어지면 거기에 민주당도 합류하고 우리도 합류하자는 구상인데, 그런 구상에 대해서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조치들을 하면서 성공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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