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 때만 되면, 분도문제가 단골메뉴로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역대 도지사들은 모두 반대 입장”이라며 “제도권에 진입한다면 우선적으로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분도문제를 제 1과제로 해결해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캠프의 경기극복대책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통령후보는 3가지 능력, 즉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낼 수있는 리더십, 좌파정부 밑에서 사분오열 분열된 민심을 화합시킬 수 있는 리더십, 양극화된 계층을 서로 소통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이 세 가지 덕목을 골고루 갖춘 분이 바로 박 전 대표라고 보기 때문에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나라당 내에서 진행되는 후보검증과 관련, “누가 지도자로서 더 나은지 검증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철저하게 진행되는 것은 후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경선 이후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사안이 튀어나온다면 그때 가서 어떡할 건가?”고 반문한 후 “치열하고 확실한 검증이야말로 대선 필승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검증공방이 당을 분열시킬지도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72년 DJ, YS, 이철승 세 후보가 당내 대통령 후보경합 당시 개표직전까지만 해도 YS의 승리를 예견했는데, 막상 결과는 DJ 승리였다. 그 때 YS의 멋진 승복연설이 인상적이었다. 그 순간 치열한 경쟁공방이 눈 녹듯 사라졌던 것처럼 우리도 그런 모습이 있어야 대선승리를 일궈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한나라당 대선승리 자축분위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올 대선구도는 만만한 구도가 아니다. 좌파정부 속성으로 봤을 때 쉽게 정권 내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 사람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다. 지난 2번의 대선도 대세에도 불구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야구로 따지면 9회 말에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이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경기도 양주, 동두천)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지역내 미국 공여지 반환 문제에 대해 “그 땅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지역주민을 위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기북부지역에서도 특히 양주, 동두천지역은 공여지 및 군부대가 많은 지역으로 지난 50여년 동안 4000만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위해 불침번 역할을 한 셈”이라며 “이제는 국가와 국민이 그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고 보듬어 줄 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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