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경선 이명박 후보 캠프의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사진)은 8일 “전두환 정권 당시 록히드마틴사의 전투기 수입과 관련 당시 모 정보기관에서 조사를 했다는데, 현재 야당 유력 예비후보와 관련된 진술서 내용들이 담겨 있는 것을 시중에 유출한 적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전 경호실장 P씨, 모 회사 건설본부장 K씨, 가수 Y씨, 모 기업 대표 S씨 등을 조사한 일이 있는지, S씨의 진술 내용은 록히드마틴사의 전투기 도입 조사를 위한 것인지 여부를 성실하게 답하라”고 김만복 국정원장에게 공개 질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록히드마틴사 관련 야당 후보라면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에 그것을 말하면 네거티브라고 말할 것 아니냐”고 답해 박근혜 후보와 연관성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명박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야당 예비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 야당 예비후보를 두고 한 말은 맞는데 (어느 쪽인지는) 내가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또 “당시 수사를 했느냐 안했느냐를 물어보는 것이고, 수사했다면 지금 유출되는 게 한나라당 경선을 방해하려는 것인지 따지려는 것”이라면서 “(제보받은)내용은 검증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여일 전에 제보를 받았는데 국정원 지휘 하에 이명박 X파일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2005년 3~9월 사이 7개월 간 당시 국정원내 국내 담당 최고책임자 P씨의 지시를 받은 K씨가 3~4명의 ‘이명박 죽이기 팀’을 꾸려 조사해 왔다는 데 사실 여부를 밝히라”고 말했다.
K씨가 당시 권력 실세들에게 (이명박 X파일) 보고서 3부를 전달했다는데 사실인지 여부, 최근 시중에 나돌고 있는 이 후보 관련 부동산 정보 등 권력기관이 개입하지 않으면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자료도 이 때부터 수집한 것인지 등을 공개질의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2005년 5월 청계천 관련 비리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이 후보 주위를 싹 뒤진 적이 있는데 당시 ‘청계천 조사’가 국정원장 지시인지, K씨가 ‘이명박 비리가 왜 한 건도 없느냐. 지금 이명박을 비호하느냐’며 담당자를 보직 변경하고 후임으로 C씨를 앉혔는지 여부 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당 내부 경선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금 당내에 일어나는 일들은 경선의 정도를 벗어났다”면서 “이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당원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 측 박형준 대변인은 이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이를테면) 이명박 파일도 있고 박근혜 파일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라며 이날 ‘록히드마틴사’ 관련 발언에서 언급된 ‘야당 예비후보’가 박근혜 후보일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박근혜 후보측은 록히드마틴사와 관련한 이재오 최고위원의 간접적인 문제제기에 대해 “노 코멘트”라면서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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