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햇볕정책은 말이 아니라 실천인데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개폐에 반대하고 때마다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대북 퍼주기라고 비난을 늘어놓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그런가 하면 조금만 남북관계가 경색되더라도 개성공단에서 기업을 철수하라는, 금강산관광을 중단하라느니, 인도적 지원도 중단하라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햇볕정책을 수용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기에 앞서서 지금까지 햇볕정책의 발목을 잡고, 햇볕정책을 비난하고, 남북관계의 경색을 도모해 온 과거의 행태에 대해서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6자 회담이 성과를 보일 듯하고, 북미 관계가 정상화될 듯하자 대선을 앞둔 한나라당이 슬그머니 햇볕정책의 열차에 무임승차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우리 국민은 한나라당에게 대북관계를 맡겨서는 도저히 남북관계의 개선과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정책 수정에 앞서서 지금까지의 그릇된 정책을 먼저 사과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사과를 촉구했다.
/홍종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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