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부터라도 1996년 9월15일 김유찬을 출국시키면서 김유찬으로부터 허위자백을 받아 꾸민 가짜 편지를 서울시내 조선 호텔 지하 일식집에서 그 편지를 가져온 이광철비서관, 강상용기획부장과 그날 밤 극비 대책모임을 갖고 강상용 부장에게 지시, 24시간 운영되는 서울 중앙우체국에 가서 편지를 투입케 하고, 그 다음 주 화요일인 1996년 9월17일 기자회견을 한 괴편지 사건의 전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주씨는 이 전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이던 1992년 10월부터 1998년 1월 중순까지는 조직부장으로, 1998년 1월 중순부터 같은 해 5월초까지는 사무국장으로 지구당 사무국에서 근무한 사람으로 비교적 이 사건을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먼저 자신이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에 대해 “전 비서관이었던 김유찬씨가 2007년 2월 16일과, 21일 기자 회견에서 선거법 재판 전 과정이 위증교사에 의한 재판이라 주장했고, 그 위증교사과정에서 제 이름을 거명하였기에 부득이 그 진위를 확인해야할 상황에 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이미 저의 개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이 사건으로 해서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에 2차례에 출석해서 참고인조사를 받았고,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에 출석해서도 조사를 받은바 있다”며 “이러한 와중에서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는데 한나라당 후보 검증위원회로부터 신고 없이 외부에서 발언하게 되면 네거티브로 간주한다는 입장이 정해짐에 따라 후보검증 요청자료를 접수 시켰고 지난 6월23일 후보검증위원회에서 증언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범인도피에 대해 “이 사건은 김유찬 전 비서관을 홍콩과 캐나다로 도피시키는 과정에서 이광철비서관, K기획부장이 공모하여 김유찬씨를 해외로 도피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이명박 전 시장을 비롯한 알려지지 않은 저명한 사회지도층 인사인 세중그룹 천신일 회장과 정통부장관, 열린 우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남궁석씨 등 2명이 배후에 도사리고 있다”고 폭로해 파문이 예상된다.
그는 “이같은 사실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사회적 파문을 줄이기 위해 당시사실을 알고 있는 관련인사들의 철저한 함구로 지금까지 숨겨진 것”이라며 “사실상 이 사건의 실질적 주역과 그 분들의 심부름꾼에 불과한 조역이 뒤바뀌어진 사건이므로 이 부분이야 말로 차제에 꼭 밝혀져야 할 핵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금품제공 관련 부분에 대해 주씨는 “저는 김유찬씨가 이명박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실을 폭로한 후 재판진행 과정에서 김유찬씨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구체적으로 주씨는 “김유찬비서에게 1996년 11월부터 1997년 9월 까지 위증의 대가로 총 6050만원을 김유찬씨에게 생활비로 전달했다”며 “돈의 출처는 이광철비서관이 수감되어 있던 기간에는 사무국장으로부터 월 150만원 정도를 받아 현금으로 5회 전달했고, 1997년 3월 이광철 비서관이 보석으로 출감한 후로는 현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또한 7월 초순경에도 5000만원을 이광철비서관으로부터 받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주씨는 심문조서와 관련, “김유찬비서에게 이명박 측에서 작성한 위증을 위한 피고인 반대심문사항을 전달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증을 위한 피고인 반대 심문 사항은 재판기일 약 일주일 전에 서초동 이 전 시장의 개인 연구소인 동아시아 연구원에 파견 나가 있던 지구당 총무부장 신학수(현, 주식회사 다스의 이사로 재직 중)씨로부터 받아 전달한 것”이라면서 “돈과 심문조서를 함께 전달한 경우도 있고, 돈과는 별개로 전달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중요 배후인물 3인중 한 사람이 서울시장까지 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나머지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장관과 국회의원 및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현 여권인사인 남궁석씨이며, 또 한 사람은 재계인사로서 레슬링 협회 회장, 고려대학교 총동문회장과 국내 굴지의 기업인 세중그룹 회장 천신일씨”라며 “이 사람들이 바로 고대 동문 3인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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