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하구 사전답사 실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3-30 04: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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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가 오는 4월1일 한국전쟁 이후 66년 동안 막혀왔던 한강하구의 물길을 열기 위한 사전답사를 실시한다.

시는 정하영 시장, 시의원, 조류·생태전문가 등이 10척의 선박에 동승해 한강하구 중립수역 입구까지 답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남과 북은 앞서 강화도 말도∼파주시 만우리 구역에서 수로측량·조석관측 등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4월부터 민간선박의 자유항행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전협정상 한강하구는 남과 북의 민간선박이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는 중립수역이지만, 오랜 기간 미사용에 따른 안전수로 확보의 어려움과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한 우발적 충돌 가능성 때문에 사실상 어로한계선 이북으로는 민간선박 출입이 제한돼 왔다.

이번 답사는 민간에게 자유항행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이후 첫 번째 시도다.

시는 이번 답사를 통해 전류리 포구에서 개최되는 ‘김포 시민의날’과 연계해 역사적인 한강하구 시범항행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한강하구와 평화가 미래 김포의 100년 먹거리임을 대내외에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김포시는 한반도 평화선도 도시를 향한 노력을 그치지 않아 왔다”며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4월27일, 한강하구 중립수역까지 물길열기를 다시 한번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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